Julie and Julia 영화에서 주인공이 깜짝 놀라는 장면에 소개되는 Sole Meunière.
우리말로 가자미버터구이입니다.
고급스러운 프랑스요리를 '가자미'와 삶은 감자만 준비되어 있다면 10분만에 조리하실 수 있어요.
버터풍미와 산뜻한 레몬이 어우러져 고급 레스토랑의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재료 (1인분 기준)
- 가자미 2마리 (도미, 광어도 괜찮지만, 가자미가 가장 좋습니다. 냉동도 무관)
-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 약간
- 소금,후추
- 버터 (무가염이 좋아요)
- 레몬 1개 또는 레몬즙
- 파슬리
- 올리브오일
- 감자
만드는 방법
0. 감자준비
- 감자 한개를 껍질 벗겨 먹기좋게 자른다.
-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준비한다.
(감자를 넉넉히 삶아두면 여러가지 식사준비에 응용가능하니, 글 마지막 tip 확인해주세요)
1. 가자미 준비
- 가자미를 깨끗하게 손질해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후,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다.
- 밀가루/부침가루를 얇게 입힌다.
- 냉동가자미라면 요리 전 충분히 해동해준다.
(냉동생선을 바로 사용하면 굽는 시간이 길어지며 버터가 탈 수 있어요)
2. 굽기
- 팬에 올리브오일 (1-2T)과 버터 10~20g (1-2조각) 를 넣고 중불로 녹인다.
- 가자미를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2-3분 굽는다.
- 너무 센불로 구워내면 딱딱해지니, 은근히 굽는다.
- 이때 남은 공간에 삶아놓은 감자를 노릇하게 익힌다.
- 다 구워진 생선과 감자는 접시에 덜어둔다.
3. 뫼니에르 소스만들기
- 같은 팬에 남은 버터 (10-20g) 와 소금약간 넣고 갈색 브라운 버터가 되도록 약불로 녹인다.
- 레몬즙(2-3T)를 넣고 마무리 끓여준다. (취향에 따라 가감)
4. 마무리
- 생선과 감자가 놓여진 접시에 뫼니에르 소스를 부어준다.
-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 타임을 올려도 예쁘다)
어떠세요?
설명은 복잡해보이지만 정말 간단하죠?
막상 만들다 보면 한국식 생선구이에 소스만 부어준 느낌으로 간편하지 않나요?
홈파티 또는 브런치 메인 메뉴로도 제격이에요!
자 오늘 저녁 당장 솔 메뉘에르 준비해보세요.
Tip
1. 요즘 마트에서 가자미 세일중이에요. 생선이 얆아 해동이 빠른 편이니, 세일할때 손질된 가자미를 구입해 냉동시켜 두면 조리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2. 감자 삶을 때, 조금 여유있게 삶아보세요. 남은 감자로 앞에서 소개드렸던 감자와플과 시금치샐러드를 만들어 보세요.
감자가 미리 준비되어 있으니 감자와플을 아침식사로도 금방 만드실 수 있어요.
3. 가자미 대신 새우, 가리비, 닭가슴살에도 응용이 가능해요.
4. 남은 감자를 메뉘에르 소스에 굴려 간식으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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