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CHE식품관, 시즈오카를 가야 하는 이유
시즈오카여행 중 우연히 방문하게 된 PARCHE식품관의 매력과 맛있는 음식의 기록을 나누고자 합니다.
시즈오카는 사쿠라에비 (꽃새우 같은) 로 유명한 지역으로, 사쿠라에비 초밥을 먹으러 항구로 향하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일정이 빠듯하기도 했고, 백화점에는 지역명물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들렀던 PARCHE식품관.
그곳에서 맛본 사쿠라에비는 충격적인 맛이었습니다.
비릿함은 전혀 없고,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가끔 새우에서 느껴지는 느끼함 조차 없었습니다.
그 외, 나머지 초밥의 신선함이나 맛 또한 청담동 고급 일식당 수준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스시효에서 맛봤던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요?
더 놀라운 것은 가격입니다.
초밥 1인분에 1000엔,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이하라니!
감탄이 절로 나오는 '다채로움' 그 이상
PARCHE 식품관에 들어서자 마자 저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건, 끝도없이 펼쳐진 식품관 매장이었어요.
단지, 다양할 뿐 아니라 그 맛의 고급스러움이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역시 일본답게 꼬치구이 종류가 매우 다양했는데, 가격이 115엔/개 이라는게 믿어지세요?
작년 오사카 방문 시에, 백화점에서 갓 튀겨낸 오뎅의 깊은 맛에 오뎅집을 찾아 보았지만 없었습니다.
하지만 식품관 내에서 차가운? 오뎅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비쥬얼과 달리 그 맛은 느끼함보다 고소하고, 짭조롬 하며 자꾸만 입맛을 당기는 맛이였어요.
문어,새우,치즈,야채, 오징어? 같은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오뎅이라 조금씩 맛보기에도 좋아요.
출국 당일에 포장된 오뎅을 공항에서 먹으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 오뎅을 포장해 귀국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식품관 내 슈퍼에서, 굉장히 큰 규모로 다양한 회와 초밥이 가득했습니다.
무엇을 사야할지, 휘둥그레한 눈으로 초밥을 고르고 또 골라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던 결정장애의 순간들.
시즈오카 명물 와사비
시즈오카를 검색하면 키워드에 와사비가 함께 따라올 만큼 시즈오카는 와사비로 유명합니다.
한때 신세계강남에서 시즈오카 와사비를 수입해 프로모션을 했을 정도로 그 맛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와사비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던 저의 편견을 완벽하게 부서준 제품이고, 생선용과 고기용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요.
싸하면서도 부드럽지만 약간의 아삭함이 느껴지는 익숙하지 못한 맛.
선물용으로 추천드리고, 저의 재방문 시엔 10박스는 살것 같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도시락이 판매중이었는데, 일본이다 보니 역시 돈까스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아쉽지만 사진에 모두 담아오지 못했네요.
위치:
PARCHE 식품관은, 시즈오카역 내 PARCHE백화점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역에서도 바로 연결되고 (같은 건물), 시즈오카역 주변건물들과 연결된 지하도를 통해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https://maps.app.goo.gl/WgdXKbPiHwF7ciSF8
PARCHÉ · 49番地 Kuroganecho, Aoi Ward, Shizuoka, 420-0851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m
같은 건물 5층에 seria 가 위치하고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시길 권장드려요.
Tip
저녁시간에 할인률이 높아요.
호텔 조식을 선택하기 보다, 전날 저녁 PARCHE 식품관에서 할인된 음식들을 구입해 조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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